토요일 점심을 먹고
지루하게 하루를 보낼 수 없어서
바로 제부도로 가기로..
제부도의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들어가 보고 싶기도 하고
노을과 조개구이도 먹고 싶어서 바로 ㄱㄱㄱ
앗 제부도는 바닷길로 들어가야 하니 우선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바닷길이 언제 열리는지 알아야 합니다.
http://www.xn--hq1bp8p1yi.kr/index_main.php
위 사이트로 들어가서 메뉴에 바닷길시간표를 누르면 각 일자별로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꼭 확인하고 스케줄을 잡아야 겠죠.
제가 간 날은 바닷길이 안 닫혀서 물 차는 습은 못봤는데 시간대를 잘 맞추면 섬 안에서 물찬 바닷길을 볼 수도 있을거 같네요.
우선 필수 코스인 빨간 등대
빨간 등대 근처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빨간등대에서 제부도 해수욕장으로 연결된
해안 산책로 입니다.
갯벌이나 모래를 걷기 힘들면 이길을 이용해서 산책하면 됩니다.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네요.
해수욕장 입구에 오자
아저씨가 큰 프로펠라를 등에 없고
페러글라이딩을 하실 준비를 하고 있어서 한컷
진짜 순신간에 날아가더군요
완전 멋졌습니다.
한마리의 새 같아요.. 완전 멋짐
제부도의 노을
노을은 항상 낭만적이죠.
떨어지는 노을을 보면서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해안가 자리라 음식 맛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뷰를 위해서
1인당 2만원짜리 조개구이세트를 주문합니다.
조개들..
조개구이 첨 먹어서 모르겠습니다.
비교를 못하니
전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비주얼은 별로인듯
빨간등대 바로 앞에 있는 집에서 먹었는데
할머니들이 장사하셔서 그런지
트랜디한 뭔가는 없습니다. ㅎ
쭈꾸미랑 피조개 양념 불에 볶아 먹습니다
익어가고 있는 조개들
넘 맛있게 구워주신 울 와이프님
다 먹고 나니 칼국수가 나옵니다.
칼국수가 왕년에 어머니가 해주시던
다시다맛 칼국수 같아요
추억 돋았습니다.
국물을 남김없이 거의 다 마심 ㅎㅎㅎ
배불리 먹고 해진다음의 등대를 또 한바퀴 돌고 집으로 왔지요
노을의 낭만을 만끽한 훌륭한 여행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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