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유시장에 다녀왔어요.

이름이 여러개인데요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시장

수유역과 미아역 사이에 있는 시장이에요.

아마도 시장 두개가 합쳐진 시장 같아요.

로컬에서는 그냥 수유시장으로 통칭하죠. ㅋ


주차를 하실려면 수유전통시장쪽으로 가서 롯데슈퍼2층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만.

어디든 시장주차장은 편하진 않죠.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자리는 좀 좁고..


그래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입성 수유시장 앞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입구가.

수유재래시장 입구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만두명가가 있지요.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이에요..

아마도 꽈배기 만드는 걸로 나왔을거에요.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우선 시장에 왔으니 요런건 한번씩 맛봐야죠.



꽈배기랑 도넛을 천원어치씩만 사서 맛봐요.

앞으로로 먹을게 많으니까요.




꽈배기를 입에 물고 돌아댕기다가 

오뎅이 맛있어 보여서 하나 집어 먹어요.

소스는 셀프로 맘껏 뿌려먹을 수 있어요.



여기저기 돌아댕기다가 배가 고파져서

시장에서 꼭 먹어야 할 떡볶이를 먹어요.

왠지 시장가면 꼭 떡볶이를 먹어줘야 해요.

어렸을때 엄마가 사주던 떡볶이 때문인가 봐요.



떡볶이를 먹고 나와서 다시 천천히 한바퀴를 도는데

꼬마김밥집에 사람이 많아요.

종류별로 골라 먹을수 있어요.

5개에 3천원 이였던거 같아요.

배가 불러서 우선 포장을 했어요.

저기 보이는 일회용 그릇에 집게로 먹고 싶은거만 골라서 담으면 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홍어무침을 샀어요.

수유에 살때 자주 사먹던 반찬인데

다른데서는 이맛이 안나드라구요.

요거가 너무 맛나서 배워서 장사도 해볼까 했었는데

배우는게 쉽지 않아서 포기했었어요.. ㅋ

요즘엔 다른 시장에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본죽 포장그릇같은것에 담아서 8천원 해요.


수유시장에 곱창집, 전집, 족발집 등 유명한 곳이 많은데

오늘은 그냥 패스해서 사진은 없네요.





이왕 수유시장까지 온김에

우이천에서 벗꽃놀이를 했어요.

행사같은건 안해도

어느길보다 벗꽃이 예쁘게 폈어요.






이상 수유시장 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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