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역 근처에 농부치킨이라는 유명한 집이 있었다.

2층인데 지나가다 보면 항상 사람이 많았었다.

그런데 어느날 가게문을 닫고 임대라는 플랜카드가 붙을걸 보고 의아해했었는데.

어느날 파스타 집이 생겼다.

흠.. 파스타집이라는게 이런데서 잘 되려나?

했었는데 항상 사람이 많은거다.

 

저집은 꼭 가서 먹어봐야겠다 하고 드디어 방문.

오후 5시30분쯤에 갔는데 테이블의 거의 다 차있었고 2자리 정도 빈 자리중에 하나를 차지하고 앉았다.

아래는 메뉴판.

엄청 저렴해 보인다.

파스타 2개, 피자하나, 음료수 하나까지 주는데 20,900원이라니.

왠지 부실한 파스타와 피자가 나올거라 짐작하게 된다.

Set.A 를 시켰다.

크림수프파스타, 매운 우삼겹 토마토 파스타, 마르게리따피자, 음료수는 에이드로 변경해서 1000원 추가.

 

우선 세트에 없는 메뉴들을 구경해 본다.

4,500원짜리 파스타도 보인다.

다음 방문때는 스튜랑 빵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조금 기다리는 피자가 나왔다.

아, 앞접시, 포크, 수저, 물, 피클, 냅킨등은 셀프로 가져다 써야 한다.

처음 매장에 들어가면 자리 안내와 메뉴판을 주고 메뉴를 시키면 셀프로 가져가 쓰라고 안내한다.

마르게리따 피자다.

무난하게 먹을만 하다. 얇은 피자라 끝이 바삭해서 기억에 남는다.

매운 우삼겹 파스타, 매운맛이 강렬하다.

와이프는 별로 안 맵다고 하는데 난 꽤 매웠다.

중간중간 우삼겹 먹는 재미도 있다. 양도 꽤 많은 편

크림 수프 파스타.

크림 양이 어마어마 하다.

에이드 사진은 깜빡.

 

집에와서 롤링파스타 검색해 봤더니 백종원 브랜드였다.

아. 그제서야 가게 컨셉을 이해하게 됐다.

부담없이 파스타를 즐기기엔 딱 좋은 집이다.

 

+ Recent posts